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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이란?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뼈와 연골의 성장작용 과지방분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사람의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데, 한참 자라는 사춘
기 때 분비량이 크게 늘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드 는데 20대 이후 10년마다 평균
14.4%씩 감소합니다. 성장판이 닫혔다고 해서 성장호르몬 분비가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키의 성장으로 영향이 덜 가는 것이지 분비는 평생 되는 것
입니다
성장호르몬은 뼈의 성장판에 작용하여 길이 성장을 돕습니다.성장판 뼈의 끝 부분에 위치
하며 연골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성장판에서는 연골세포들이 자라고 분화하며 점차
석회화 되어서 단단한 뼈가 되는 것입니다. 사춘기가 지나면 성장판이 닫히게 되는데 일단
닫힌 성장판은 다시 열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닫히게 되면 뼈의 길이성장도 없으므로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여도 키가 더 클 수 없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대상과 시기
성장 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의 투여로 성장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성장호르몬은 먹
게 되면 위산에 의해 분해되어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아직은 주사제로만 투여됩니다. 성
장호르몬의 분비가 안되거나 적게 되는 경우 키가 작게 되는데 이때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함으로써 정상적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적인 경우에도 적절한 시
기에 투여를 하면 어느 정도 성장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투여 전에 1년에 4cm 정도의 성장을 하던 사람들이 1년간 투여
한 후8~10cm정도를 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호르몬 주사를 한다고 해서 보통키의 사
람이 키다리가 된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성장판이 닫힌 경우는 더 이상 주사하여도
효과가 없습니다.성장 장애가 있어 매년 성장속도가 또래들보다 떨어지게 되면 해가 지날수
록 표준신장치로부터 멀어지고, 또래들과 키 차이가 심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성장 장애의
치료는 사춘기 전,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성장 장애가 있는
지를 판단 할 때 중요한 것은 성장속도입니다. 사춘기 이전에 매년 일정하게 자랄 때 어느정
도의 속도로 자라는지를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효과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개발한 성장호르몬을 투여한 결과 연간 3cm 이
하로 자라던 아이들이 1년간 투여했을 때 평균 8 ~12cm, 최고 15.5cm 자랐으면, 이는 치료
전 예상키보다 무려 12cm나 더 자란 것입니다. 또한 저신장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
고 있는 가족성 저신장에서도 연간 평균 8cm 정도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치료후에 키
가 커짐으로 정서적인 안정이나 학교성적의 향상, 주의산만, 불안 및 우울증상 등이 줄거나
사라졌다고 하는 정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