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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로 무조건 치료 가능?...재생 도와줄 연골 있어야 효과 있어 [인터뷰 ②]
[인터뷰] 정형외과 전문의 백석호 원장오다리 교정으로 관절염 진행 늦출 수 있어줄기세포 치료, 재생 도와줄 연골이 남아있어야 효과



퇴행성 관절염은 중장년층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사로 인한 비만, 잘못된 자세, 격렬한 운동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당시 18만 5,375명이었던 2030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2021년에는 19만 9,000명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행성 관절염의 가장 큰 문제는 연골이 닳거나 사라지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안되고 치료가 불가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예방과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질환을 방치해 말기가 되면 인공 관절 치환술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그런데 최근, 줄기세포 치료 등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백석호 원장(마디세상병원)과 함께 무릎 건강 관리 및 인공 관절 치료법(노년층이 제일 두려워하는 ‘이 질환’...젊을 때부터 무릎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①)에 이어, 줄기세포 치료 등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백석호 원장|출처: 마디세상병원`

Q. 우리나라에는 유전·문화적 이유로 오다리 변형이 많다는데, 오다리 교정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퇴행성 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약물이나 주사 치료만으로는 완벽한 통증 조절이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 만약 뼈 변형마저 있다면 절골술을 통한 다리 정렬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 유전적 원인, 좌식 생활 및 생활 습관으로 인하여 다른 인종에 비해 오다리 변형(내반슬)이 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혹은 중기 환자에게서 오다리 변형이 관찰되면, 무릎의 체중 부하 축을 바꾸는 오다리 교정술(근위 경골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좌 : 수술 전 오다리(내반슬) 상태 / 우 : 오다리 교정술 (근위 경골 절골술) 시행. 수술 후 체중 부하 선이 무릎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 출처: 마디세상병원

경골(종아리뼈)의 일부를 잘라서 일(一) 자 또는 약간의 엑스(X) 자 다리로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오다리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무릎의 하중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분산시켜 퇴행성 관절염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다리 교정술과 더불어 미세천공술, 연골 재생술 또는 줄기세포 치료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속도를 더 늦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던데, 줄기세포 치료는 어떠한 경우에 받게 되나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무릎 관절에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뿐입니다. 무릎 줄기세포 치료법은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내의 연골 병변 부위 정리 후, 손상된 연골 부위에 줄기세포를 이식하고 고정하여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관절경 수술 사진] 좌 : 손상된 연골 상태 / 우 :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 l 출처: 마디세상병원

단,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모든 환자가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줄기세포 이식부를 지지해주고 재생을 도와줄 주변 연골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이미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진 광범위한 연골 병변이나 말기 관절염의 경우에는 큰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관절을 대체하는 인공 관절 치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Q. 해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오는 환자도 있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현재 우리나라에서 무릎 관절염에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는 '동종 타가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로,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의 탯줄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환자의 무릎에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자가 줄기세포 치료가 허가된 나라도 있어, 타가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는 해외에서 자가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줄기세포 치료 방법에는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타가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의 장점은 환자의 몸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나, 단점으로는 비싼 비용과 함께 타가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에는 감염이나 거부 반응의 위험성이 없는 대신에 환자의 몸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배양해야 한다는 과정이 추가되어 통증이나 불편감, 그리고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자가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식약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 이외에도 인공관절 수술 기법과 기구의 발달을 비롯하여, 초기 및 중기 관절염에서 고려할 수 있는 △약물 및 주사치료 △절골술 △연골재생술 △관절경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생겼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하나의 정답은 없습니다. 환자의 나이 및 활동력, 통증과 불편감의 정도, 경제력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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